북동부 '얼음비' 난리…남가주는 화창·포근
뉴욕, 뉴저지, 펜실베이니아 등 미 북동부 지역이 18일 '얼음비' 현상으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. 얼음비는 지상온도가 영상이지만 지표면 온도가 영하권에 머물 때 비가 냉각되는 현상으로 빙판길과 달리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워 운전시 주의가 필요하다. 이런 현상으로 펜실베이니아주 고속도로에서도 60대의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고, 뉴저지에서는 자동차와 트럭이 뒤엉키는 38대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총 428건의 사고가 일어나는 등 북동부 곳곳에서 추위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. 이에 반해, 남가주 지역은 이번 주에도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. 이성연 기자